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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동메달 2개로 마무리

한국 유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동메달 2개로 마무리
▲ 누르기 한판 내주는 김민종

한국 유도대표팀이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개인전을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습니다.

남자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ABHA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 이상급 2라운드 아랍에미리트(UAE) 아고메도마로브 마고메도마르와 대결에서 경기 시작 1분 10초 만에 누르기 한판을 내줘 탈락했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김민종은 이번 대회 강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조기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여자 78㎏ 이상급에 출전한 김하윤(안산시청)도 4강전에서 소네 아키라(일본)에게 업어치기 절반패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베아트리스 소자(브라질)에게 경기 시작 1분 6초 만에 밭다리 걸기 한판을 내줘 패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개인전을 남자 60㎏급 이하림(한국마사회),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의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습니다.

결승에 한 명도 오르지 못한 한국은 14위에 그쳤고 종합 1위는 금메달 5개를 휩쓴 일본, 2위는 금메달 2개를 획득한 프랑스가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2018년 안창림(남자 73㎏급), 조구함(남자 100㎏·이상 은퇴)이 금메달을 딴 이후 세계선수권에서 한 번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15일에 열리는 단체전을 치른 뒤 귀국합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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