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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당했거나 그들과 손잡았거나"…김남국의 이상한 투자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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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국 코인 투자의 신?

위정현 / 한국게임학회회장
“김남국 사태에 게임사 로비설까지...보좌관도 전수조사해야”
“게임업계서 P2E규제 완화하려 로비했단 소문 무성”
“‘이재명 펀드’ 출시 발표 후 위메이드 주가 급등”

김동환 / 원더프레임 대표

“김남국, 군소 코인에 고액 투자...일반 투자자 범주 벗어나”
“신생 코인, 유동성 공급시 보상 주어지는 게 보통....관계 의심해봐야”
“코인 등 신종 자산에 공직자 이해충돌 막을 장치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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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상욱/앵커: 민주당 김남국의원의 코인투자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매일매일 새로운 의혹이 조각조각씩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회장과 가상화폐 컨설팅 원더프레임에 김동환 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시청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도록 하겠습니다. 두분 어서오십시오. 먼저 이번에 지갑 그러니까 김남국 의원의 지갑을 직접 분석하셨죠? 김대표께서?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네 그렇죠.
 
▷ 편상욱/앵커: 지갑이란게 뭡니까 은행 계좌라고 보면 되나요?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은행 계좌같은건데요 김남국 의원에 대해 연일 보도가 되고 있는 지갑은 우리 계좌는 사실 통장 맨 앞면에 이름이 있잖아요. 이 지갑에는 이름이 없습니다.
 
▷ 편상욱/앵커: 그럼 어떻게 김남국 의원의 지갑인 걸로 밝혀낼 수 있나요?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김남국 의원이 한차례 해명을 하면서 여러가지 스크린샷이라든지 이미지를 본인이 갖고 있는 지갑의 이미지를 공유한 적 있는데 거기에 나오는 날짜라든지 이런 데이터들을 일종의 노가다죠 다 봐서 맞춰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 편상욱/앵커: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건가요?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그렇죠
 
▷ 편상욱/앵커: 그렇다면 전자지갑은 일종의 개인지갑같은 건데 저희가 잘 모르니까 약간 무식하게 질문을 할게요. 은행 계좌는 내계좌를 남이 들여다 볼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전자기갑이라는 것은 남의 계좌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건가요?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네 그렇죠 블록체인이라는 컨셉 자체가 블록체인에 들어가있는 누구나 투명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계좌의 주소를 알고 있으면 계좌 주소 안에 있던 거래들을 다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 편상욱/앵커: 김동환 대표께서 분석하신 계좌는 그러니까 김남국 의원의 여러 지갑 가운데 하나인 거죠. 우리가 은행 계좌를 하나만 갖고 있지 않지 않습니까? 우리은행에도 하나 있고 국민은행에도 있고 예를 들어서 하나은행에 여러 개 있고 이럴 수 있는데 그 하나의 계좌만으로도 김남국 의원의 다른 가상화폐 거래 내역을 어느 정도 추정해 볼 수 있는 건가요?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어느 정도라고 하기에는 조금 너무 불분명한 대답인 것 같고요. 그 사람이 어떤 형태의 거래를 했느냐에 따라서 사실 대부분의 거래를 추정할 수도 있고 아주 일부분만 볼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사실 지금 여러 가지 스스로 다시 다 공개를 해라 이런 요구들이 나오고 있잖아요. 그렇게 나오는 이유가 지금 공개된 내용만 가지고는 이 사람이 이게 이게 이 사람이 번 돈의 전부인지 어쩐지 이거를 아주 정확하게 화원 지어서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 편상욱/앵커: 김동환 대표는 명실공인 코인 가상화폐 전문가인데 이번 지갑을 들여다보니까 어떤 생각이 드시던가요?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일단은 국회의원이 굉장히 바쁜 직업으로 알고 있는데 바쁜 사람이 했다기엔 너무 뭔가 거래가 많다

▷ 편상욱/앵커: 몇 번 정도 거래를 한 거예요 그러면?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거래를 몇 번 정도 했다라기보다는 하나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그러니까 단순히 이분이 사고팔고만 한 게 아니고요. 일종의 LP투자라고 해서 유동성 공급자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보통 어피트나 빗썸에서 거래를 하잖아요 거래소 거래소에서. 그런데 이런 거래소 말고 인터넷에 있는 탈중앙거래소라는 거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말하자면 전주 역할을 해줘야 돼요. 사고 싶다고 하면 그건 그 사람한테 코인을 공급해 주고 또 팔고 싶다고 하면 그 코인을 사주고 이런 역할을 해야 되는데 이런 역할을 하는 일종의 투자를 LP투자라고 합니다.

▷ 편상욱/앵커: 사설 거래소 같은 겁니까?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그렇죠 그런 개념이라고 할 수 있고 그런 거를 이분이 운영을 하셨다고 봐야 되죠. 그래서 이거를 그런데 투자할 때 그냥 일반 투자는 우리가 비트코인 좋아서 살 수도 있고 오른다고 해서 살 수도 있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이 투자는 사실 좀 계산하기가 복잡합니다. 그래서 아주 몇 건이기 때문에 많다 이렇다기보다는 어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이런 수준의 거래를 하기 위해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편상욱/앵커: 한 지갑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지갑 하나에서 추정한 거래 규모는 얼마나 되나요?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지금 그것도 어림 잡아서 말씀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최대치로 보면 한 80억 원 정도

▷ 편상욱/앵커: 80억 원 정도를 거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거죠. 코인 종류는 그러면 몇 개나 됩니까?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코인 종류는 제가 따로 세 보지는 않았는데요. 코인 종류보다는 아까 말씀드렸던 게 탈중화 거래소를 말씀드렸잖아요. 우리가 쓰는 빗썸 업비트 거래소 말고 다른 종류의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는 어떤 거래 기관들이 있어요. 이런 것들의 개수가 수십 개 이상 그래서 거의 한 100개 정도 가까이 되는 것 같습니다.

▷ 편상욱/앵커: 코인 종류만 해도요?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그러니까 이게 이렇게 많은 도구를 사용하지 않거든요. 보통 한 사람이 그래서 저도 보면서 이 사람 되게 독특하다라고 생각했어요.

▷ 편상욱/앵커: 그런데 지금 저희가 조금 전에 김남국 의원의 계좌에서 나온 지갑에서 나온 코인 종료를 화면에 띄워서 다시 한 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일단 처음에 문제가 됐던 게 위믹스라는 코인이잖아요. 그리고 지금 마브렉스 비트토렌트 저희가 이름도 생소한 코인들이 많은데 지금 클레이페이라는 저 코인 거래가 상당히 주목을 받더군요. 저건 왜 그렇습니까?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위의 세개는 사실 코인 투자 안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생소하겠지만 코인 투자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생소한 코인은 아닙니다. 그래서 만약에 저걸 투자했다라고 했을 때 투자 내역만으로 이상한 투자를 했네라고 얘기하기는 어려운 그런 코인들이고요. 그런데 밑에 있는 클레이 페이 같은 경우는 저희가 암호화폐들의 정보를 다 검색할 수 있는 일종의 검색 사이트가 있어요. 코인마켓캡이라고 하는 굉장히 유명한 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서 쳐도 나오지 않는 코인이에요. 그만큼 굉장히 마이너한 코인이라는 것이죠. 그런데요 그런데 지갑 내역을 보면 클레이 페이를 가지고 클레이 페이가 출시된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한 30억 원 정도의 LP 투자를 한 흔적이 있습니다.

▷ 편상욱/앵커: 30억 원을 클레이 페이라는 가상화폐에다 집어넣었다 이거죠.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그냥 집어넣은 게 아니라 이제 거기다 유동성 공급을 하는 식으로.

▷ 편상욱/앵커: 더 많이 집어넣었다는 얘기입니까? 그러면.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그렇다기보다는 좀 더 밀접한 투자라는 것이죠.

▷ 편상욱/앵커: 30억이면 전체 거래 규모를 80억이라고 보더라도 상당한 포션인데.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그렇죠 그래서 저도 이거는 합리적으로 봤을 때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 편상욱/앵커: 어떤 점에서 어떻게 해야 그러면 그렇게 신생 코인 이른바 잡코인 중에서도 잡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건데 거기다가 그렇게 큰 금액을 넣을 수 있는 동기는 뭐였을까요?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제가 방송이라 굉장히 말이 조심스러운데요. 보통 업계에서는 김남국 의원에게 가장 호의적으로 얘기한다면 지인에게 사기당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편상욱/앵커: 누가 이거 좋으니까 사라.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그래서 30억 원을 시키는 대로 한 것이죠. 이랬을 가능성이 있고 만약에 이분이 국회의원이 아닌데 그냥 일반 저희 같은 사람들이나 일반 투자자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하면 10중 89는 같이 사업을 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을 하죠.

▷ 편상욱/앵커: 개연성일 뿐이지만 어쨌든 그럴 수 있다는 거죠. 통상적으로 같이 사업을 했다면 그러면 김남국 의원이 클레이페이라는 코인을 처음 생길 때부터 참여해서 이른바 김남국 의원이 30억 원이 확 들어가니까 그게 워낙 작은 규모의 코인이기 때문에 시세 자체가 3배인가 올랐다면서요?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그런데 LP투자는 여기서 조금만 제가 부연 설명을 드리면 어떤 거냐 하면 그냥 매수를 했다고 하면 그냥 이게 매수 있고 이게 올라서 팔면 나의 이익인 거잖아요. 그런데 LP는 유동성 공급이기 때문에 생긴 지 한 달도 안 된 신생 코인이 사실 거액의 LP가 붙으면 그 자체로 가치가 올라갑니다. 거래를 할 수 있게 되니까요. 그런 측면이 있어서 사실은 조금 더 밀접한 투자라고 말씀드렸던 것이 아까 이런 종류의 신생 코인에 이렇게 유동성 공급을 해 줄 경우에 어떤 뭐라고 해야 할까요. 리워드 보상 이런 것들이 주거든요. 그런 게 필요하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관계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 편상욱/앵커: 어쨌든 합법인지 불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코인 전문가로서 김남국 의원의 투자 기법을 보면 어떻게 평가를 하시겠습니까?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이제 사실 LP를 이분이 이제 섰잖아요. 그런데 이 클레이 페이라는 코인이 결국에 잘 안 됐거든요. 그래서 지금 클레이 페이코인의 총 유통량의 40%가 김남국 의원 계좌 지갑 안에 갇혀있습니다.

▷ 편상욱/앵커: 그게 김남국 의원 건 거죠. 그러니까.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그러니까 이제 이런 가능성이 있죠. 가령 누군가가 만들어지자마자 30억 원 상당의 LP 들어왔네 저거 뭔가 누가 띄울 건가 보다라고 생각해서 다른 투자자들이 투자를 따라 들어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은 아마 다 손해를 봤을 것이고요. 그렇겠죠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제가 법 전문가가 아니어서 이게 위법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확실히 도의적인 책임이나 또 국회의원이라는 지위를 감안해 봤을 때 그런 부분들이 있고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원래 주식 같은 경우는 이해관계가 있는 어떤 주식을 보유할 경우에 국회의원이 그것을 백지신탁하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신탁받은 기관에서는 3개월인가 아마 그 안에 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신종 자산이다 보니까 이런 어떤 법적 안전장치 이런 부분들이 적용이 안 된 것으로 보이고 이런 부분들을 국회의원들이 자기 발목을 죄는 그런 법이기는 하지만 빨리 제도화를 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편상욱/앵커: 김 대표께서도 김남국 의원의 전자지갑을 발견하고 추적할 수 있었던 것도 김남국 의원이 투자 내역을 일부 공개했기 때문에 그게 근거 자료가 돼서 찾은 거 아닙니까 일부에서 김남국 의원이 투자 내역을 일부 공개한 것에 대해서 이걸 명확한 공개다 이렇게 평가하기도 하던데 왜 이런 얘기가 나오죠?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도 기자를 했다 보니까 변호사 변호사시잖아요 현직 그러다 보니까 본인에게 굉장히 유리한 내용만 공개를 많이 하셨고 특히 이게 사실 법적으로 공개할 의무가 없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공개를 했을 때 사실 공개의 주 목적은 국민들이 몰랐던 이익이 있는데 그러면 얼마 벌었는지 얼마 현금화를 했는지 이런 부분들이 핵심이잖아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공개되지 않고 오히려 좀 혼동할 수 있게끔 대선 기간에 440만 원 정도만 인출을 했다 그리고 지금 코인으로 9억 1천만 원어치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마치 실제로 그 당일에 그런 기사들이 많이 나왔어요. 9억 8천만  원이 들어갔고 지금 코인으로 9억 1천만 원 갖고 있다고 합니다. 손해 봤다. 사실은 21억 원으로 재산이 늘어난 89억 원이 늘어난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명확히 했어야 됐는데 이것을 실수로 했다기보다는 조금 의도적으로 혼선을 빚으려고 이렇게 설계를 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편상욱/앵커: 그런데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 시점에 대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회 상임위 회의 도중에도 코인 거래를 한 정황이 드러났는데요. 어제 SBS의 단독 보도도 보고 가겠습니다.

▷ 편상욱/앵커: 위정현 교수님 한국게임학회 회장이시지 않습니까? 이번에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와 관련해서 두 가지 주장을 하셨습니다. 첫째는 국회의원과 보좌관의 코인 보유 실태를 전수조사해야 된다. 그리고 일단 그것부터 짚고 넘어가죠. 왜 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저는 이번에 김남국 의원의 사태가 지역히 빙산의 일각이라고 봤던 거고요. 결국에는 위메이드 같은 그런 코인 업체들 거의 게임 업체라기 보다 코인 업체에 가깝습니다마는 업체들이 P2E 는 게임 업체들 또는 코인 업체들이 집요하게 국회에 로비를 한다. 이런 이야기가 사실 몇 년 전부터 계속 돌아다니고 있었고요. 그런데 이번에 김남국 의원 사태를 보면서 저게 있었고 저런 게 있었구나라면서 많은 부분들이 의혹 제가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정리가 됐었습니다. 그리고 소문이 사실이었구나라는 것들을 그런데 이해가 됐는데 거기에서 특히 기존에 언론에서 주로 주목을 하고 있던 게 여야 의원들 전수조사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나아가서 보좌관들 실제로 의원들의 입법 활동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보좌관들입니다. 보좌진들이 결국은 그런 정책에 대한 것들을 설명하고 거기에 대해서 의견을 올리면 큰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는 의원들이 수용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만약 보좌진들이 그렇게 로비를 받았다고 한다면 결국 의원에 관한 강력한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건 양당 어느 당을 떠나서 전체를 조사할 필요가 있겠다. 그래서 위믹스라는 이익 공동체를 분쇄할 필요가 있겠다. 밝혀낼 필요가 있겠다라고 생각했던 거죠.

▷ 편상욱/앵커: 학교가 주장하고 또 이른바 P2E 업체를 상대로 불법으로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일단 저 게임도 그렇고 게임 업체에서 만든 가상화 그렇고 일단 P2E의 개념에서 해서부터 설명을 해주시죠.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돈 버는 게임 이렇게 부릅니다. 그러니까 게임하면서 예를 들어서 여러 가지 특히 게임 머니라는 걸 받을 수 있거든요. 예를 들면 거기에서 사냥을 하거나 왜냐하면 그걸 현행법에서는 우리가 바다 이야기에 한번 전국이 도박판이었던 악몽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산업법의 32조에 금지되어 있습니다. 환전이. 그러니까 게임 머니를 현금하고 바꿀 수 없는 거죠. 그걸 막아버렸습니다. 그런데 그걸 풀려고 하는 겁니다.

▷ 편상욱/앵커: 그러니까 게임 머니가 지금 게임산업을 보여주시죠. 게임산업법 32조 7항에 게임을 통하여 획득한 유무형의 결과물을 환전하는 행위 그러니까 게임을 게임 머니로 바꾸고 괜찮은데 그걸 돈으로 바꾸면 안 된다는 얘기죠. 그게. 그런데 위메이드라는 회사는 위믹스라는 가상화폐를 중간에 넣은 거죠. 게임머니로 써서 그걸 환전할 수 있도록 게임머니가 아닙니다. 위믹스는 게임 밖에 있는 코인이고요. 게임 안에서 얻어지는 게임 머니는 드레이코어라는 게 따로 있습니다. 이것과 위믹스를 바꿀 수 있게 해 놓은 겁니다. 위맥스는 다시 현금으로 교환했습니다.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그러니까 자꾸 여러 쿠션을 넣는 겁니다.

▷ 편상욱/앵커: 그러면 현행법의 한계를 교묘하게 피할 수 있는 거네요.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피할 수 있는데 현재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상자산 자체가 법적으로 확립이 안 돼 있고 정리가 안 돼 있고 이런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 위믹스라는 그것 자체도 현금으로 환전되기 때문에 이게 황금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 게임 안에 머니하고 게임 밖에 코인을 돕는 거죠. 이게 게임 산업법에서 못하게 하는 거죠. 그래서 P2E업체들은 위메이드 같은 업체들이 집요하게 이 부분을 끊는 것들을 이으려고 했던 거죠. 그래서 오늘 아침에 하태경 의원이 SNS에 밝혔습니다만, 결국에는 저희가 주장했던.

▷ 편상욱/앵커: 그 얘기도 좀 띄워주시죠. 하태경 의원의 SNS.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주장했던 로비의 실체를 스스로 하태경 의원이 자신이 떳떳하기 때문에 완전히 다 밝힌 것 같아요. 밝혀서 그 부분에 대해서 특히 뭐라고 했냐 하면 아예 이메이드를 그러니까 대선 때 특히 굉장히 많은 로비를 받았다. 공약에 넣어달라 그리고 P2E에서 그러니까 게임의 사행성 게임에서 P2E만 빼달라 이런 이야기를 했었고 그리고 심지어는 위메이드라는 회사를 콕 찍어서 토론회 위메이드가 들어간다면 막 바꾸라고 그랬다. 그다음에 업계 간담회를 계획하려다가 위메이드가 나온다길래 취소했던 적도 취소를 해버린 겁니다. 그러니까 대단히 하태경 의원이 위메이드를 저희들 로비한다는 걸 알고 경계하고 있었던 거죠. 그러니까 그런 점에서 본다면 대단히 하태경 의원도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게 대단히 집요하다. 그리고 그 실체에 대해서 자기는 이렇게 겪었다 당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죠.

▷ 편상욱/앵커: 들으면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 괜찮은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들 수 있지 않습니까?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그래서 P2E 업체들이 뭐라고 그러냐 하면 위메이드 같은 업체들이 어떻게 선정을 했냐 하면 게임의 미래라고 자꾸 거짓말을 했어요. 게임의 미래가 아니라 게임을 마약에 중독시키는 바로 그런 거거든요. 왜냐하면 P2E 게임이 어떤 구조가 되어 있냐 하면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템을 사야 됩니다. 흔히 도박 아이템 확률형 아이템이라고 부르는 건데 그걸 이제 여러 번 사게 만듭니다. 게임회사가.

▷ 편상욱/앵커: 저거는 많이 쓰게 되니 많이 쓰죠.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특정 게임 같은 경우는 1년에 40억원을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 편상욱/앵커: 게임 아이템을 사기 위해서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3, 4억 쓰는 사람은 수도 없고요. 몇백 명이고요. 게임할 때

▷ 편상욱/앵커: 돈들도 많으시네요.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그리고 한 달에 돈 한 몇백만 원 쓰는 건 그건 명함도 못 내밀고요.

▷ 편상욱/앵커: 쓰는 돈이 전부 게임업체의 수익으로 잡히는.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잡힙니다. 그다음에 최근에 위메이드가 개발한 나이트 크로라는 게임이 있는데 그것도 딱 그런 구조입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 뭐냐 하면 내부의 어떤 위믹스라는 걸 화폐를 게임사가 마음대로 발행할 수 있지 않습니까?

▷ 편상욱/앵커: 발행하면 되는 거죠.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마음대로 찍어내서 그동안에 찍어내고 또 그다음에 이걸 가지고 심지어는 이 코인을 투자자 모르게 팔아서 다른 2천억 그러니까 1600억인가의 게임 회사를 샀어요. 또 그러니까 이건 이대로 코인으로 돈을 벌고 확률형 아이템이라는 건 이대로 또 돈을 벌고 거기서 유저들은 돈을 버는 게 아니라 피를 빨리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리고 확률형 아이템 게임이 미래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로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서는 그런 도박성 게임이 못 들어갑니다. P2E 게임이 선진국 시장에 못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고작해야 동남아 이런 몇 개 국가에서 깔짝깔짝 대고 있는 거예요.

▷ 편상욱/앵커: 사실상 도박이랑 비슷하다. 이런 주장이.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더구나 그리고 유저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피해를 입고 있다.

▷ 편상욱/앵커: 일단 반론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위메이드 측의 주장도 보고 가겠습니다. 위메이드 측은 로비는 전혀 사실무근이다. 오히려 게임학회 측에서 후원금 요청을 받았고 2800만 원을 후원한 적이 있다. 또 그리고 불과 며칠 전에도 게임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명목으로 500만 원 후원을 요청했었다. 이건 사실입니까?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액수는 정확하게 계산을 안 해 봤으면 사실이겠죠. 얼마나 면밀하게 조사를 해 봤겠습니까? 사실인데 어떤 게 있냐 하면 저희 학회는 학술단체이기 때문에 춘계 추계 학술대회 때마다 게임사에 후원 요청을 합니다. 그리고 후원금을 받은 것들을 저희들이 세금계산서 처리를 하고 그다음에 플랜카드 이름을 명시합니다. 세상에 후원 로비하는 사람의 이름을 명시하는 그런 단체가 어디 있습니까? 만약에 저런 논리로 따지면 결국에는 전국의 모든 학술단체들이 전부 로비를 당하고 있는 이런 꼴이 되는 거죠. 그런 점에서 이번에 위메이드의 입장문을 보면서 참 놀라운 게 위메드 입장문을 사실 무근이라고 했잖아요. 하태경 의원이 간단히 뒤집어버렸잖아요. 나도 당했다 이렇게 이야기했기 때문에 그 거짓말이고 그래서 또 하나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이번에도 이미를 보면서 놀란 게 그겁니다. 저는 순수한 마음에서 이번 사태를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저희 학회를 공격하는 걸 보면서 여의도 정치반을 그대로 배웠구나 어디서 저런 버릇을 배웠을까라는 그 궁금함 이게 훨씬 더 커졌습니다.

▷ 편상욱/앵커: 그러면 김동환 대표께서 묻겠습니다. 만약에 P2E 업체 위메이드라고 측정하지 않겠습니다. P2E업체에서 국회 입법 로비를 했다면 개연성 단순히 개연성으로만 놓고 볼 때 가상화폐를 찍어서 지갑에 넣어주는 방식으로 했을 수 있나요?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그렇게 줄 수도 있는데요. 그 경우에는 굉장히 가상화폐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경우에는 그렇게 줄 수 있고요. 실제로 저도 예전에 기자 할 때 코인 만드신 분이 우리 코인 좀 드릴게요라고 얘기를 제안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왜 이게 이해도가 떨어지는 제안이냐 하면 이거는 누구나 볼 수 있는 데이터고 그리고 계속 남거든요. 블록체인에 특히 있다라고 하면 그런 것들 때문에 상당히 이해도가 떨어지는 제안인데 그런 게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꼭 돈을 주지 않더라도 로비를 다른 방향으로도 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런 부분이 있고 어쨌든 또 학 회장님께서 여러 가지 얘기를 주셨는데 약간 제가 중립적인 차원에서 말을 조금만 더 붙여보면 P2E 게임이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부분 저도 동의를 하는데 한국하고 중국 빼고는 대부분 열려 있습니다.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정리를 해야 되는데요. 그게 바로 P2E 업체가 퍼뜨리는 유언비어입니다. 금지하고 있는데 열려 있는 게 아니고요. P2E를 그레이존으로 해서 내버려두는 겁니다. 그런데 한국은 바다 이야기이기 때문에 금지하고 있고 또 그 베트남이 들어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도 소셜카지노 도박 게임에 한 번 전 국가가 뒤집어졌기 때문에 못하게 하는 겁니다. 그리고 핫피2E를 합법으로 해서 하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동남아나 필리핀 주로 P2E업체들이 돈을 버는 게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구가 많은 지역인데요. 왜냐하면 그들은 국민소득이 낮기 때문에 P2E로 해서 생활비 벌고 이런 걸 하거든요. 그런 국가들은 자사의 자신의 나라의 게임 회사가 별로 없고 이러기 때문에 그냥 내버려두는 겁니다. P2E 합법화한다는 표현은 잘못된 겁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그래서 그게 전형적으로 P2E 업체들이 하는 일종의 선전 프로파겐다입니다.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저는 딱히 어느 쪽의 입장을 대변한다기보다는 좋은 점 나쁜 점을 얘기하려고 했었는데요. 좋은 점은 도입을 해도 된다라는 쪽은 이게 한국과 중국 정도만 아주 엄격하게 금지를 하고 있고 나머지한테는 어느 정도 열려 있고 그레이존도 사실 열려 있는 것이죠.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아니 그런데 또 하나.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이게 위험한 이유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유가 뭐냐 하면 지금 한국 사람들의 가상자산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감수성이 굉장히 낮은 수준입니다. 그래서 이걸 열어주게 되면 어떤 일이 발생하냐 하면 학교에서 소위 일진들이라고 하는 학생들 있잖아요. 이런 친구들이 힘이 약한 친구들한테 게임을 시킬 수가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 것이 돈이 되기 때문에 그런데 이것을 어떤 부모님이라든지 선생님이라든지 상상을 못 할 수가 있죠. 저 친구가 게임을 하는데 그게 사실은 어떤 착취를 당하는 그런 거라는 걸 못 느낄 수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사실 어떤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런 거고 사회 전체가 이걸 높여가는 방향으로 가고 그리고 요즘에 게임이 굉장히 P2E라는 게임이 작년 재작년에 굉장히 세계적인 이슈였거든요. 결국에 다 금지하고 막고 이런 것으로 갈 수 있겠느냐라는 정도의 생각을 저는 갖고 있습니다.

▷ 편상욱/앵커: 어쨌든 계속 발전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그게 조금 대표님에 대한 말씀은 아니고요. 전형적으로 그 논리가 p2e 업체들의 논리입니다. 예를 들어서 그걸 금지 어쩌고 이야기하는데 마치 한국이 쇠국 있는 것처럼 막힌 나라처럼 이야기하는데 p2를 붙여버리는 순간 확률형 아이템이 같이 따라다니게 되고요. 지금 현재 주력 시장인 미국하고 유럽 시장에 우리나라에 p2 게임 못 들어가는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에 못 들어갑니다.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그들은 게임 유저들이 게임을 통해서 돈을 번다는 개념을 강하게 거부합니다. 그러니까 위믹스 같은 경우도 이메일에서 어디서 돌을 보냐 하면 결국 동남아 유저들을 통해서 돈을 벌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리고 우리나라가 P2E 게임을 특히 만든다고 할 때 P2E게임의 큰 문제가 뭐냐 하면기존에 있는 게임에다가 그냥 대충 P2E장치를 해서 그냥 게임을 팔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게임 산업에 있어서 기술적 발전도 없고요. 그다음에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그런 미래에 대한 혁신성도 높습니다. 이제 대충 기존의 콘텐츠를 갖다가 붙여서 한편으로는 확률형 아이템 돌려서 계속 뽑기 해서 우려 먹고 한편으로는 코인하고 연동해서 이거 갖고 우려 먹고 이게 아주 쉬운 돈벌이거든요. 그러니까 이쪽으로 가는 겁니다. 게임을 잘 개발해서 어떻게 하면 유저들을 좋은 예를 들면 닌텐도 같은 게임 동물의 수업 이런 것들이 우리는 왜 안 나오고 충분히 그리고 그다음에 최근에는 중국 게임에도 밀리고 있거든요. 중국의 게임은 글로벌 매출이 7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형태의 게임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게임업체가 제가 이번에 저희 학회가 문제 제기를 했던 것은 게임업계가 본연의 게임 개발에 들어오지 않으면 우리 게임업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무너질 거라는 절박한 위기감 여기에서 출발한 겁니다.

▷ 편상욱/앵커: 그런데 국회에서도 실제로 P2E게임을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 발언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 편상욱/앵커: 이정현 교수님 실제로 이용호 의원이 발언한 뒤 문체부에서 P2E 게임을 합법화하기 위한 TF팀까지 만들어졌다 이런 보도가 있던데요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그렇습니다. 그런데 또 재미있는 게 뭐냐 하면 문체부에서 TF를 만들면 저희가 학회가 결국에는 P2E를 막고 있는 건 뭐냐 하면 게임회사가 부정하게 돈을 버는 걸 막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희를 얼마나 싫어하겠습니까? 그래서 또 놀랍게도 문체부가 티에프를 만들어서 저희 학회를 완전히 배제해 버렸어요. 아 그래요? 니까 산업협회나 이런 데는 다 집어넣어놨어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이제 국회에서 그렇게 압력을 받으니까 결국에는 TF를 만들어서 실제로 그걸 정책을 바꾸는 이전까지는 문체부가 P2E에 대해서 몇 년 동안 다 반대 입장을 가져왔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바꾸려고 그러니까 명분이 필요하니까 그런 tf를 만들어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이런 행위를 하고 있었던 거죠.

▷ 편상욱/앵커: 김남국 의원도 P2E게임과 관련이 있는 법안을 발의하지 않았습니까? 게임산업법 개정안인데 게임산업법 개정안에 어떤 조항이 P2E 게임과 관련이 있고 또 김남국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 중에서 P2E업체에 유리한 내용은 어떤 겁니까?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그러니까 게임 문의를 그 개정안에 보면 결국 통과는 안 됐습니다. 통과됐으면 난리가 났을 겁니다. 통과가 안 됐는데 게임 머니를 가상화폐로 정의하는 그러면 게임 머니를 가상화폐로 정의하면 게임 회사가 각각의 많은 종류의 게임머니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리니지는 아데나라는 화폐를 가지고 있고 예를 들어서 메이플 스토리 같은 경우는 메소라는 화폐를 가지고 있고 다 각각 가지고 있는데 그게 게임 내에서 못 나오고 막혀 있거든요.

▷ 편상욱/앵커: 게임 안에서만 쓸 수 있는 거죠.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그걸 밖으로 끌어낼 수 있는 전초전입니다. 그러면 예를 들면 그런 것들을 전부 나중에 블록체인화 해서 또는 위믹스처럼 이 코인하고 이걸 코인 가상자산이라고 한다면 이 가상자산하고 바깥 가상자산 위믹스하고 예를 들면 변화를 바꾸는 것은 논리적으로 문제가 없게 되거든요. 이런 식으로 정지 작업을 했다고 저희는 느낍니다.

▷ 편상욱/앵커: 만약에 이게 발의가 된 법안이 통과가 됐더라면 P2E 업계 그리고 가상화폐 업계는 상당히 호재가 됐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특히 게임인데 게임과 연관된 가상화폐를 만드는 곳들은 굉장히 많이 올랐을 겁니다.

▷ 편상욱/앵커: 그리고 또 한 가지 김남국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에 이재명 펀드를 추진했습니다. 게임사 위메이드와 관련이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김남국 의원의 발언도 듣고 가겠습니다.
 
▷ 편상욱/앵커: 이정현 교수님 NFT를 활용한 대선자금 모금펀드인데 이게 왜 또 위메이드하고 연결이 됩니까?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결국 위믹스가 당일날 저 발표 이후에 10%가 뛰었거든요. 왜 뛰는 거죠? 그러니까 왜냐하면 게임 회사들이 결국에는 이게 문제인데요. 특히 P2E게임회사들이 문제인데요. 게임을 예를 들면 P2E라고 하면 저 같은 학회나 학자들이 비판을 하니까 말을 바꿉니다. 블록체인 기반 NFT기반.

▷ 편상욱/앵커: 블록체인과 nft라는 것은 굉장히 좋은 이미지.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그렇게 해서 물타기를 자꾸 해서 그걸 사람을 헷갈리게 합니다. 그러니까 저런 것도 결국에는 코인 본질적으로 또 NFT하고 사실은 가상화폐는 또 별개의 개념인데 두 개는 다 연동이 될 수 있는데 저걸 또 NFT 기반 게임이라고 물타기를 하는 거죠. 살짝 이렇게 혼란스럽게 하는 거죠. 그러니까 일반 투자자들은 그걸 상황이나 구조를 정확히 모른 상태에서는 저런 발표가 있으면 바로 저거 사면 되겠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결국은 P2E업체의 대표 주자가 누구일까라고 생각하면 위믹스구나 위메이드구나 이런 생각을 했던 거죠.

▷ 편상욱/앵커: 그래서 게임업체에서 국회 로비를 했다 이렇게 주장을 하시는 거죠.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P2E를 풀어버리면 코인이 폭등합니다. 그다음에 또 게임 머니를 밖으로 끌어낼 수 있는 그런 계기도 되고요. 그러니까 정말 집요하게 로비를 했던 건 단 여기서 조금 말씀드리고 싶은 게 제가 nft라는 가상화폐에 대해서 적대적이 전혀 아닙니다. 이건 미래에 사실 우리가 끌고 나가야 될 대단히 중요한 디지털 경제의 영역입니다. 심지어 저는 가상자산을 합법화해야 된다고 2003년도 20년 전에 논문도 썼습니다. 아무도 관심도 없었지만 그래서 비트코인이 나오기 전 5년 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문체부가 정책을 잘못해서 우리나라 가상화폐 시장을 다 죽여버린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와서 문제가 되는 건 제가 문제 삼는 건 주체입니다. 코인을 발행하는 주체가 투명하지도 않고 그들이 마음대로 장난을 칠 수 있는 구조를 그대로 내버려 두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번 사태가 그 연장선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저의 요지입니다.

▷ 편상욱/앵커: 김동관 대표님 교수님 말씀대로 NFT 가상화폐는 블록체인이라는 게 미래 기술이잖아요. 그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기도 한데 그러면 어떻게 해야 가상화폐 시장에 이런 부작용이 생기지 않고 좋은 쪽으로 발전이 될까요?

▶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가장 기본적인 부분인데요. 우리 사회 특히 국회가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하면 됩니다. 가령 미국 같은 경우는 2018년부터 공직자들 재산 공개를 할 때 가상자산을 포함시키도록 했어요. 그리고 2022년부터는 NFT도 신고하게끔 되어 있거든요. 2019년부터는 세금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타임라인 위에 있었거든요. 사실 2017년에 한국에서도 붐이 일었고 미국에서도 붐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5년 동안 허비한 거예요. 시간을 날렸다고 볼 수 있고 작년에 그래서 결국에 국민적인 찬성 여론이 있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하지 않았습니까? 유예를 했었던 실질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세금을 걷고 싶어도 그 인프라가 확충이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굉장히 스무스하게 그 법안이 통과됐던 것이고 이런 측면 그리고 아까 얘기하던 최근에 정무위원회에서 통과된 소위원회에 통과가 된 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이 뭐냐 하면 가상자산 이제 공시에 대한 책임 그리고 그러니까 좀 더 지금 주식하듯이 가상자산을 할 수 있게끔 하는 내용의 법안이에요. 그런데 이게 올라간 지 한참 됐는데 미적미적 미적거리다가 결국에 김남국 의원 사태가 터지니까 빨리 치워버려야지 하는 식으로 어제 통과가 됐습니다. 이런 식의 대응은 굉장히 늦고 뒤떨어지고 이렇게 해서는 쫓아갈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 편상욱/앵커: 사실은 접하기 쉽지 않은 지식인데 위정현 교수님하고 김동환 대표 두 분 얘기를 듣고 나니까 상당히 많이 공부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정말 감사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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