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가 엠폭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을 10개월만에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경계 선언으로, 이런 경계 태세를 풀기로 한 것은 감염자 규모가 크게 줄고 세계각국의 발병 통제 역량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최근 3개월간 엠폭스 발병 건수는 직전 3개월 대비 거의 90%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