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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 "우크라 위기 평화적 해결 위해 건설적 역할"

중국 외교부장 "우크라 위기 평화적 해결 위해 건설적 역할"
▲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부 장관

중국은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강조했습니다.

유럽을 순방 중인 친 부장은 파리에서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며 중국은 우크라이나 분쟁의 조속한 평화적 해결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은 모든 당사국과 관계를 유지하며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돕는데 충실히 임하고 있으며, 이 방향에서 건설적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위해선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 준수, 모든 국가의 합법적 안보 우려 존중, 우크라이나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지향하는 모든 노력 지지, 글로벌 생산·공급망 안정화 보장 등 4개 항목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공식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립을 표방해 왔지만 러시아의 침공을 비판하지도,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도 않아 사실상 러시아 편을 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중재역을 맡겠다는 의지를 적극 표시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3월 중순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우크라이나전 발발 후 처음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대화와 협상을 강조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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