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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밀라노 더비'서 AC밀란에 2대 0 승리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이 라이벌 AC밀란을 2대 0으로 꺾고 1차전 승리를 챙겼습니다.

18년 만에 성사된 챔피언스리그 밀라노 더비에서 전반 초반 인터 밀란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칼하노글루의 크로스를 에딘 제코가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왼발을 정확히 갖다 대며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3분 뒤 역습 상황에서 바로 추가골이 터졌습니다.

디마르코의 땅볼 크로스를 이어받은 미키타리안이 침착한 마무리로 팀에 두 골 차 리드를 안겼습니다.

11분 만에 두 골을 얻어맞은 AC밀란은 적극적인 공세로 반전을 노렸지만, 후반 18분 토날리가 날린 회심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빗나가는 등 골을 뽑아내지 못하며 2대 0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2010년 우승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무대에 선 인터밀란은 지역 라이벌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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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콜로라도와 홈경기에서 여섯 경기만에 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조율했습니다.

피츠버그가 4대 3으로 한 점 뒤진 9회 2아웃 1루 상황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콜로라도 마무리 피어스 존슨의 초구를 밀어 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습니다.

배지환은 결정적인 장타로 2아웃 2, 3루의 역전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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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슈퍼스타 오타니는 8경기 만에 시즌 8호 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팀이 5대 2로 뒤진 9회 노아웃 1루 기회에서 휴스턴 마무리 프레슬리의 떨어지는 변화구를 무릎을 살짝 굽히며 받아쳤고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만들어 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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