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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도 안전관리 성적 B등급…광주도시철도 · 서울메트로 9호선 '우수'

국내 철도 안전관리 성적 B등급…광주도시철도 · 서울메트로 9호선 '우수'
국내 철도 운영기관과 시설 관리기관의 안전관리 수준이 평균 'B등급'으로 평가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지난해 철도안전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보면 평가 대상 기관 22곳의 평균 점수는 B등급에 해당하는 86.74점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도입된 안전관리 수준 평가는 평가대상 기관의 사고지표, 안전투자·안전관리 지표 등을 따져 A·B·C 등급을 매기는데, A등급은 90점 이상, B등급은 80점 이상∼90점 미만, C등급은 70점 이상∼80점 미만입니다.

이번 평가에서 대상 기관의 평균 점수는 2018년 77.10점에서 2019년 81.54점, 2020년 85.24점, 2021년 86.35점 등으로 5년 연속 개선됐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관련 예산 등이 늘면서 안전투자 점수가 상승했고, 안전관리 지표도 시정명령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직전 해보다 높아졌습니다.

다만 사고지표는 국가철도 사고 건수와 사상자가 늘면서 전년보다 하락했습니다.

기관별로는 광주도시철도공사와 서울시메트로 9호선이 철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사고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A등급을 받았습니다.

철도 사고가 2021년 48건에서 지난해 66건, 같은 기간 사상자 수도 32명에서 59명으로 증가한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22개 기관 중 유일하게 C등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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