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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외부 전문가 포함 진상조사단 구성 요청"

<앵커>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가상화폐 보유 논란과 관련해서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진상조사단 구성을 당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장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던 김남국 의원, 오늘(10일) 또 입장문을 내고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진상조사단의 강력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당에 요청했습니다.

김 의원은 "터무니없는 왜곡·의혹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보다 철저하고 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당이 구성한 조사단과 검증 방법을 모두 수용하겠다, 강도 높은 조사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도 어떤 불법이나 위법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모든 거래가 실명 인증된 계좌로 이뤄졌기 때문에 검증 작업도 쉽게 이뤄질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논란이 된 '위믹스' 투자, 거래를 둘러싼 초기 투자금의 출처와 현금화를 통한 수익 규모 등 핵심 의혹에 대한 추가 해명은 없었습니다.

당내에서는 가상화폐 보유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의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전수조사를 하든, 자진신고를 하든, 이해충돌이나 부적절한 투자에 대한 조사가 다 이뤄져야 하는 것은 어느 누구에 대한 문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민주당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진상조사단 구성 문제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당 안팎의 가상화폐 전문가를 섭외해 김 의원의 소명과 제출된 관련 자료들을 검증할 계획인데, 이르면 오늘 구체적인 방법 등이 논의,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양두원, 영상편집 : 박춘배, CG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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