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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취업자↑…제조업은 28개월 만 최대 감소

4월 취업자↑…제조업은 28개월 만 최대 감소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5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다만 15세~29세 청년층 취업자와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세를 지속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43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 4천 명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취업자 수 증가 폭(46만 9천 명)보다 적지만 지난 2월 취업자 수 증가 폭(31만 2천 명)보다는 많은 수준입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연속 둔화하다가 지난 3월 10개월 만에 반등한 뒤 지난달 다시 둔화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취업자가 44만 2천 명 늘었고 6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8만 8천 명 줄었습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3만 7천 명 줄어 6개월 연속, 40대 취업자는 2만 2천 명 줄어 10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30대와 50대 취업자는 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9만 7천 명 줄어 넉 달째 감소했습니다.

이는 2020년 12월 11만 명이 준 이후 28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입니다.

실업자 수는 80만 4천 명으로 5만 9천 명 줄었고 실업률은 2.8%로 0.2%포인트 내렸습니다.

통계청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15세 이상 고용률은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후 4월 기준 가장 높고 실업률은 1999년 6월 기준 변경 이후, 실업자 수는 2008년 이후 4월 기준 최저"라며 "외부 활동과 돌봄 수요 증가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수출 감소로 취업자 증가 폭이 축소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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