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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역사 '혼잡도' 산출한다…AI시스템 개발 추진

서울 지하철역사 '혼잡도' 산출한다…AI시스템 개발 추진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시가 큰 역사 내 혼잡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AI 기반 실시간 혼잡도 평가와 운행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하고 이달 중 용역을 발주할 계획입니다.

용역비 5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뒤 추가 실증을 거쳐 신뢰도를 평가해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현재 공사는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 하중 센서, 이동통신 데이터 등을 활용해 지하철 1∼8호선 열차 내 혼잡도를 측정하고 이를 승객에게 알려 덜 붐비는 칸으로 분산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 내 혼잡도는 구체적인 측정 방식이나 심각한 정도를 구분하는 지표가 없어 세밀한 대책 마련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역사의 혼잡 수준은 열차 내 혼잡도를 파악하는 정기교통량조사 결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해당 조사에서 1∼8호선의 작년 말 기준 평균 혼잡도는 145.7%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11.5%p 상승했습니다.

노선별 혼잡도는 1호선 107.8%, 2호선 172.3%, 3호선 154.8%, 4호선 185.5%, 5호선 140.9%, 6호선 106.7%, 7호선 160.6%, 8호선 136.8%입니다.

2019년 대비 증가 폭은 1호선 2.2%p, 2호선 0.1%p, 3호선 11.0%p, 4호선 23.8%p, 5호선 33.6%p, 6호선 0.65%p, 7호선 15.0%p, 8호선 5.6%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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