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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오,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 남자 81㎏급 합계 3위 · 용상 2위

박형오,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 남자 81㎏급 합계 3위 · 용상 2위
박형오(21·고양시청)가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 남자 81㎏급에서 합계 동메달, 용상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박형오는 오늘(9일)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급 경기에서 인상 143㎏, 용상 181㎏, 합계 324㎏을 들었습니다.

인상에서는 4위로 밀렸지만, 용상에서 2위에 반등하며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는 3위를 차지했습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는 합계 기록만으로 메달을 수여하지만, 아시아역도선수권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메달이 걸렸습니다.

박형오는 처음 출전한 '시니어 국제대회'에서 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이 체급에서는 호세인 솔타니(이란)가 합계 338㎏(인상 154㎏·용상 184㎏)을 들어 우승했습니다.

박형오는 지난해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치른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에서 인상 156㎏, 용상 186㎏, 합계 342㎏을 들어 3개 부문 금메달을 독식한 유망주입니다.

애초 2023 진주아시아선수권에서는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김우재(강원도체육회)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해 플랫폼에 서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이날 박형오는 개인 최고 기록보다 한참 낮은 무게를 들고도 합계 3위를 차지하며 개인 처음 출전한 시니어 국제대회에서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여자 71㎏급 합계 세계신기록 세운 랴우구이팡(가운데)

여자 71㎏급에 출전한 문민희(하이트진로)는 인상에서 105㎏을 들어 5위에 올랐지만, 용상에서 3차례 시기에 모두 실패해 실격 처리됐습니다.

이 체급에서는 대회 첫 세계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랴오구이팡(중국)은 인상 120㎏, 용상 148㎏, 합계 268㎏을 들어 인상과 합계에서 세계 기록을 바꿔놨습니다.

랴오구이팡은 인상에서 로레다마 토마(루마니아)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119㎏을 1㎏ 경신했고, 용상에서 148㎏에 성공해 합계에서도 장왕리(중국)가 2018년에 작성한 267㎏을 1㎏ 넘어섰습니다.

이 체급 용상 세계 기록은 장왕리가 보유한 152㎏입니다.

(사진=대한역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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