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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내돈내투'라던 김남국 결국…"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 진심으로 사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60억 코인' 논란을 두고 당 안팎에서 여러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습니다.

코인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자금 출처·이체 내역·잔고 등을 공개했습니다. "불법이 없었다"는 점을 내세워 논란을 잠재우려 했지만, 당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공직자가 재산 증식하는 데 뛰어들었다는 것은 입이 열 개라도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법적 책임도 있지만 정치적 책임도 있다"며 "'법적으로 문제 없는데 무슨 일이야' 하는 태도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SNS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하다 보니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어제 김 의원의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이해충돌 논란'을 언급하는 등 압박 수위를 올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예정된 쇄신 의원총회 때 김 의원의 '60억 코인 논란'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 구성 : 홍성주 / 편집 : 김복형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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