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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의혹' 강래구 두 번째 구속심사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가 오늘(8일) 두 번째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낮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시작된 영장 심사 결과는 오늘 밤늦게나 내일 새벽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1일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뒤 17일 만에 다시 영장 심사를 받게 된 강 씨는, 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돈 봉투를 뿌린 의혹과 관련해 자금 마련 책으로 지목된 핵심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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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배우 유아인 씨의 마약류 투약 혐의와 관련해 일부 여죄와 공범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라면서 조만간 유 씨를 추가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유 씨의 마약 투약 행위를 돕거나 직접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유 씨 주변인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 씨는 지난 3월 2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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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로 피해 우려로 감소했던 수도권 아파트와 빌라의 전세 거래 비중이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 조사 결과,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2만 2천여 건 가운데 전세 거래 비중은 61.5%를 차지해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2년 전보다 전셋값이 많이 하락해 재계약 비용 부담이 줄어든 데다, 전세자금 대출 이자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낮아지면서 월세 전환이 주춤하고, 전세 수요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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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울리는 재난 문자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자 정부가 재난 문자 송출 서비스를 정비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달부터 빙판길 조심 등 단순 안내는 발송하지 않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중대한 일이 발생했을 경우에만 문자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재난 문자는 지난 2019년까지는 연평균 414건 송출됐지만,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안내 문자 발송에 따라 지난해까지 연평균 5만 4천여 건으로 131배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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