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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갤러리' 여중생 투신 후 '극단선택' 관련 신고 30%↑

'우울증 갤러리' 여중생 투신 후 '극단선택' 관련 신고 30%↑
서울 강남에서 중학생이 인터넷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사람과 극단적 선택을 모의하고 투신한 사건이 보도된 뒤 경찰에 접수된 '극단적 선택' 관련 신고가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8일)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112에 접수된 자살 관련 신고가 지난달 1~16일 일평균 대비 지난달 17~24일 30.1%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달 16일 사건 발생 이후 최근까지 접수된 청소년 자살 관련 신고는 23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청소년 자살 관련 신고에 대해서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적극 수색을 실시하는 등 총력대응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선서 단위에서 경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부족하면 청 단위에서 추가 지원해서 CCTV 분석, 조기에 관련자 신변을 확인하고 발견, 구출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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