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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이경훈,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8위

임성재·이경훈,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8위
▲ 임성재

임성재와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공동 8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임성재와 이경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까지 최종합계 9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를 달리며 더 높은 순위도 노려볼 수 있었던 임성재는 이날 이글 하나와 버디 3개를 써냈으나 보기 4개와 더블보기 하나도 나오며 1타를 잃고 10위 이내를 지킨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7번째 톱10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RBC 헤리티지(공동 7위)와 취리히 클래식(6위)에 이어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입니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임성재의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의 공동 4위입니다.

이날 임성재는 7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5m 남짓한 거리에 떨어뜨린 뒤 이글을 낚는 등 전반 한 타를 줄였으나 후반 17번 홀(파3) 티샷을 물에 빠뜨린 여파로 더블보기가 나온 것을 비롯해 두 타를 잃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임성재는 이제 귀국해 11일부터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3라운드 공동 20위였던 이경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고 순위를 끌어올려 시즌 3번째 톱10에 들었습니다.

골퍼 이경훈 (사진=AP, 연합뉴스)
▲ 이경훈

지난해 10월 CJ컵 3위, 올해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7위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우승은 세계랭킹 80위 윈덤 클라크(미국)에게 돌아갔습니다.

클라크는 최종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해 2위 잰더 쇼플리(미국·15언더파)를 4타 차로 제치고 자신의 PGA 투어 134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전까지 2020년 11월 버뮤다 챔피언십 때 연장전에서 브라이언 게이(미국)에게 져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었던 클라크는 최근 5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톱10에 드는 상승세를 타다 결국 우승까지 해냈습니다.

PGA 투어의 '특급 대회' 중 하나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제패한 그는 360만 달러(약 47억 7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가져갔습니다.

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클라크는 최종 라운드에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습니다.

PGA 투어 8승을 노린 쇼플리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티럴 해턴이 12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애덤 스콧(호주)이 공동 5위(11언더파), 마이클 김(미국)이 7위(10언더파)로 뒤를 이었습니다.

김주형은 이날 이븐파를 써내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23위에 올랐고, 김시우는 두 타를 잃어 공동 43위(1언더파)로 마쳤습니다.

이 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을 보유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공동 47위에 그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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