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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시런, 히트곡 '표절' 승소…"노래 훔쳤단 혐의 충격"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표절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앞서 에드 시런의 히트곡 '싱킹 아웃 라우드'가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마빈 게이의 '렛츠 겟 잇 온'을 표절했단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지난 4일, 뉴욕 현지 법원 배심원단은 세 시간의 치열한 논의 끝에 '싱킹 아웃 라우드는 독립적으로 창작된 작품'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번 소송에서 패소하면 음악을 그만두겠다고 했던 에드 시런은 '누군가의 노래를 훔쳤단 혐의를 뒤집어쓰는 건 충격적이었다, 이제 은퇴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에드 시런은 법정에서 직접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표절 의혹을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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