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움큼이 100만 원?…경매 사이트에 등장한 '잔디' 정체

33년 만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극성팬들이 연이은 돌발 행동으로 광기의 끝판왕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기뻐도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요?

세상을 떠난 디에고 마라도나가 우승을 달성한 이후 33년 만이자 통산 3번째로 감격의 우승을 거둔 나폴리.

그런데 우승을 확정하자 나폴리 원정 팬들은 그라운드로 난입했습니다.

선수들과 어울려 한을 푸는 모습을 자랑하더니 일부 팬들 사이에서 폭행이 발생했고 심지어 벨트로 공격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는데요.

이에 경찰들이 방패와 경찰봉을 들고 나와 충돌을 막아야 했습니다.

또한 우승을 거둔 경기장의 잔디를 훔쳐가는 팬들도 있었는데요.

추후 이 잔디가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와 또 한번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 움큼 정도에 호가가 우리 돈으로 100만 원도 넘는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 ebay 홈페이지, 유튜브 BROTHERHOOD BALI FANS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