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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일본 총리로는 12년 만에 현충원 참배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헌화하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시다 유코 여사 (사진=연합뉴스)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하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시다 유코 여사 (사진=연합뉴스)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에 나서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시다 유코 여사 (사진=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일본 현직 총리가 현충원을 방문한 것은 2011년 10월 당시 한국을 방문한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약 12년 만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부인인 기시다 유코 여사,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 장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윤덕민 주일한국대사 등과 함께 엄중한 분위기 속에 한국의 순국선열을 향해 참배했습니다.

일본 총리로서 처음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 인물은 1983년 나카소네 야스히로(1918∼2019)로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후 2006년 아베 신조(1954∼2022), 2009년 아소 다로 당시 총리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헌화, 참배했고, 2010년 방한한 당시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대전현충원을 찾아가 참배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의 현충원 참배와 관련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 정상이 이 묘지를 참배하는 것은 관례"라며 "기시다 총리로선 '셔틀 외교'를 재개한다는 자세를 한국 측에 보여주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4일 보도했습니다.

12년 전 노다 총리도 한일 정상이 상대국으로 정례적으로 방문하는 셔틀 외교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해 국립현충원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에 따른 답방인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은 12년 만에 셔틀 외교를 복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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