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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모 6.5 지진으로 1명 사망…"한국 방문 적절히 판단"

<앵커>

어제(5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규모 6.5의 지진으로, 1명이 숨지고 20명 넘는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지금까지 마흔 번 이상의 여진까지 이어지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해안가 마을을 비추던 CCTV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일본 이시카와현 북부에서 어제 오후 2시 42분쯤 발생한 규모 6.5의 강진으로, 스즈시에서 60대 남성이 사다리에서 떨어져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시카와현과 인접한 도야마현에서도 부상자가 나오는 등, 광범위한 곳에서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바위와 흙이 주택까지 밀려왔고, 신사의 입구에 세우는 기둥 문이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상점에 진열된 상품이 바닥에 떨어지고 지면에서 균열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신칸센 열차 일부도 긴급 정지했고, 스즈시의 도로 일부 구간은 낙석으로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첫 지진 이후 규모 5.9의 여진을 비롯해 40회가 넘는 여진이 이어지면서 건물이 기울거나 쓰러지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당국은 "앞으로 일주일간 강한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싱가포르 순방 귀국길 전용기에서 재해 대책을 주문했으며, 내일 한국을 찾는 것과 관련해선 피해 상황 등을 보면서 적절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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