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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더 이상 전 세계적 비상사태 아니다"

WHO "코로나19, 더 이상 전 세계적 비상사태 아니다"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세계보건기구, WHO가 3년 4개월여간 유지해 온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의 팬데믹 등급을 하향 조정한다며 "코로나19는 더 이상 전 세계적인 비상사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WHO가 내리는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로, WHO는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을 비상사태로 선언했습니다.

AP통신은 한때 상상하기 어려운 국경 간 봉쇄를 촉발하고 전 세계적으로 최소 7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 대유행의 상징적인 종식을 의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WHO는 다만 비상사태를 해제했지만 동남아 등에서 다시 감염 추세가 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팬데믹이 완전히 종식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8,752명으로 전날보다는 1,394명 줄어들었지만 금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 3월 10일 이후 8주째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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