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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올해도 초반 선두 독주…3대 0으로 대구 완파

▲ 기뻐하는 황재환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대구FC를 상대로 쾌승을 챙기며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초반부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울산은 오늘(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황재환의 K리그 데뷔골 포함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대구를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시즌 개막 후 11경기에서 9승을 쌓은 울산은 승점을 28점으로 올리며 초반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개막 6연승을 달리다 7, 8라운드에 1무 1패로 주춤했지만, 다시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도 울산은 첫 11경기에서 8승 2무 1패를 거둬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굳혔습니다.

2위 FC서울과 승점 차는 8점 차로 벌렸습니다.

반면 시즌 4패째를 당한 대구는 중·상위권으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습니다.

7위에 자리한 대구는 뒤이어 열리는 경기에서 9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하위 수원 삼성을 꺾으면 8위로 처집니다.

2위 서울은 전북 현대와 안방에서 1대 1로 비기며 승점 1을 나눠 가졌습니다.

2017년 7월 이후 전북과의 18차례 맞대결에서 무승이 이어진 서울은 승점 20점으로 울산을 힘겹게 추격했습니다.

성적 부진으로 전날 김상식 감독이 물러나고 김두현 수석코치의 대행 체제가 된 전북은 최근 3경기 1무 2패의 부진 속에 10위에 그쳤습니다.

전북은 구스타보가 K리그 역대 최단 시간 득점 타이 기록인 경기 시작 11초 만에 포문을 열었지만, 서울이 후반 32분 박동진의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오늘 서울월드컵경기장엔 3만 7천8명이 들어찼고,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도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DGB대구은행파크에는 1만 1천929명의 관중이 찾았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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