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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호우 · 강풍 특보…시간당 50mm 강한 비

<앵커>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비바람은 오늘(5일)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가장 강할 걸로 보입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상캐스터>

어린이날인 오늘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는 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고요.

이들 지역에 시간당 10에서 최고 2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또 여기에 제주산지와 남해안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시면 제주 삼각봉에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5월 역대 최고 강우량을 뛰어넘었습니다.

현재 서울 등 일부 중부지방의 하늘은 흐리거나 살짝 빗방울만 떨어지고 있는데요.

점차 강한 비구름이 몰려오면서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가 이번 비의 고비가 되겠습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많게는 50mm 이상의 세찬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가 되면 차츰 그치겠는데요.

내일까지의 강수량을 살펴보시면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 50에서 최고 150mm,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200mm 이상의 큰 비가 내리겠고 경기 서해안과 인천,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 지역에 100mm 이상, 그 밖에 전국에는 20에서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붑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해안, 제주 지역에는 현재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오늘 전국적으로 순간적으로 시속 55km 이상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들 것으로 보여서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대부분 2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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