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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 최항 · 한유섬 홈런포…SSG, 5일 만에 선두 복귀

최주환 · 최항 · 한유섬 홈런포…SSG, 5일 만에 선두 복귀
▲ 시즌 첫 타석에서 3점 홈런 친 최항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홈런 3방을 앞세워 닷새 만에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wiz와 KBO리그 홈경기에서 최주환과 최항, 한유섬의 홈런에 힘입어 10대 2로 완승했습니다.

SSG는 오늘(4일) 비 때문에 경기를 치르지 못한 롯데 자이언츠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SSG 2번 타자 최주환은 1회 원아웃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한 차례 파울 홈런을 우측 외야로 날린 뒤 kt 선발 보 슐서의 시속 150㎞ 빠른 공을 퍼 올려 이번에는 우측 관중석으로 타구를 날렸습니다.

홈런에 흔들린 슐서는 최정과 에레디아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선 박성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점을 더 줬습니다.

줄곧 2군에 머물다가 오늘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한 최항이 투아웃 1, 2루에서 슐서의 시속 149㎞ 속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SSG는 5회 최정의 희생플라이, 6회 오태곤의 좌중월 2루타로 1점씩을 보태 7대 0으로 달아났고, 7회에는 한유섬이 2점짜리 시즌 1호 우월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SSG 선발 투수 커크 맥카티는 강백호, 알포드, 황재균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빠진 kt 타선을 손쉽게 요리하고 시즌 3승(1패)째를 따냈습니다.

맥카티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고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홈런 포함 3안타 맹타 휘두른 피렐라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14대 1로 대파하고 연패를 끊었습니다.

피렐라의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으로 대승을 예고한 삼성은 3회말 타자일순하며 7점을 뽑아 키움 선발 최원태를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노아웃 1, 3루에서 피렐라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삼성은 김지찬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간 원아웃 2, 3루에서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2점을 뽑고 키움의 중계 플레이 실책을 틈타 1사 3루로 찬스를 이어갔습니다.

곧바로 오재일이 6대 0으로 벌리는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렸고, 주자를 1, 2루에 두고 들어선 이성규가 좌중월 싹쓸이 2루타로 힘을 보탰습니다.

오재일은 4회 희생플라이, 7회 우전 적시타로 4타점을 올렸고, 피렐라는 3루타 빠진 사이클링 히트로 맹활약했습니다.

이성규도 4타점으로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타선과 엇박자로 유독 승운이 없던 삼성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는 오늘은 화끈한 지원 덕에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위력적인 투구로 손쉽게 시즌 첫 승리(1패)를 거뒀습니다.

잠실에서는 한화가 홈팀 두산에 10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한화는 선발 페냐가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5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고, 타선에서는 노시환이 멀티 홈런을 터뜨리는 등 홈런 4방을 앞세워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습니다.

(사진=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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