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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에 한일 정상회담…"양국 주요 관심사 협의 논의"

<앵커>

이번 일요일 열리는 한일 정삼회담에서 안보와 첨단산업, 과학기술 등 양국 간 다양한 관심사가 논의됩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안전대책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일본 기시다 총리의 방한과 정상회담에 대해 한일 정상 셔틀 외교의 완전 복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7일로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전방위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안보와 첨단 산업 및 과학기술, 청년 및 문화 협력 등 양국 간 주요 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핵 위협에 대응한 양국의 협력, 반도체 공급망 강화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안전 대책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언론이 국민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굳이 현안에서 제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사 관련, 언급이 있다면 어느 수준일지도 큰 관심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정상회담 이후 1998년 김대중 오부치 선언의 계승 의사를 밝혔지만, "식민 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진심 어린 사과"라는 구체적 표현은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 일정은 공식 환영 행사에 이은 정상회담과 양국 공동 기자 회견, 환영 만찬 등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 부부와 기시다 총리 부부의 만찬 장소는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정해졌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방한 이틀째인 8일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최준식,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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