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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승환, 선발 변신 없다…2군서 마무리 보직 준비

삼성 오승환, 선발 변신 없다…2군서 마무리 보직 준비
투구 감각 회복을 위해 생애 첫 선발 등판 경기를 펼친 오승환(40·삼성 라이온즈)이 2군에서 마무리 복귀 준비를 합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는 오늘(4일) "오승환은 오늘 2군으로 내려간다. 예정했던 수순"이라며 "오승환은 많은 공을 던진 만큼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2군에서 회복하다가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 불펜 혹은 마무리로 공을 던진 뒤 1군으로 돌아올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오승환은 올 시즌 초반 구위 저하와 제구 난조로 연일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블론 세이브가 많아지자 마무리 보직을 좌완 이승현에게 넘기고 중간계투로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오승환은 부진이 계속되자 정현욱 투수코치의 조언을 받아 지난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 감각을 끌어 올렸습니다.

오승환은 5이닝 동안 73개의 공을 던지며 피안타 5개, 탈삼진 6개, 3실점을 했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를 찍었습니다.

희망을 발견한 오승환은 퓨처스리그에서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 복귀를 준비합니다.

오승환은 데뷔 후 가장 많은 공을 던진 만큼 향후 수일간은 회복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마무리 투수 혹은 불펜으로 등판해 다시 짧은 이닝을 책임지고, 열흘 뒤 1군에 복귀할 가능성이 큽니다.

오승환은 1군 복귀 후 다시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그는 현재 개인 통산 한미일 496세이브, KBO리그 374세이브를 올렸습니다.

한미일 500세이브까지는 단 4세이브가 남았습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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