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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서 손가락 골절된 알투베, 수술 6주 만에 훈련 재개

WBC서 손가락 골절된 알투베, 수술 6주 만에 훈련 재개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작은 영웅' 호세 알투베가 드디어 복귀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AP통신은 지난 3월 엄지손가락 골절로 수술받았던 알투베가 이번 주 훈련을 시작했다고 4일(한국시간) 전했습니다.

최근 손가락 보호대를 푼 알투베는 이날 수비와 송구, 주루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다만, 손가락뼈가 완전히 굳지 않아 타격 훈련을 하지 못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알투베는 168㎝의 단신이지만 통산 8차례나 올스타로 뽑힌 휴스턴의 간판 2루수입니다.

2017년에는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습니다.

휴스턴의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에도 주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알투베는 지난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베네수엘라 국가대표로 출전했다가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알투베는 미국과의 8강전에서 대니얼 바드(콜로라도 로키스)가 던진 시속 96마일(154.5㎞)의 빠른 공에 맞아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골절됐습니다.

나흘 뒤 수술대에 오른 알투베는 완전히 회복되는데 8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알투베는 6주 만에 훈련을 시작했으나 아직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정확한 복귀 일정은 나도 아직 모른다"라며 "앞으로 2주가 정말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휴스턴은 알투베의 결장 속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3위로 처져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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