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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고위험군도 '예방 접종 대상'…8일부터 접종 시작

엠폭스 고위험군도 '예방 접종 대상'…8일부터 접종 시작
정부는 엠폭스 확산 방지를 위해 환자 접촉자뿐만 아니라 위험에 노출되기 전인 고위험군에도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의료진이나 진단 요원, 역학조사관, 관리 대상 접촉자만 접촉 대상이었습니다.

예방접종 대상 확대는 8일부터 시행되며 오늘(3일)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18세 이상 고위험군은 3세대 진네오스 백신을 1회 투여받으며, 구체적인 접종 방법 등은 고위험군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입니다.

현재 진네오스 1만 회분이 국내에 도입돼 있고 지금까지 의료진, 역학조사관 등 200여 명과 일부 밀접 접촉자들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치료제인 항바이러스 테코비리마트는 504명분이 도입됐고 지금까지 28명에게 사용됐습니다.

엠폭스의 국내 확진자는 50명을 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들어 5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현재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47명의 확진자는 한 달이 안 되는 기간 동안 발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의 46명은 국내 지역감염으로 추정됩니다.

확진자 중 남성이 50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96.2%를 차지하고 있고 20대에서 40대 남성이 47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의 주요 증상은 항문, 생식기 인근에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입니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 이용시설과 모바일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과 안내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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