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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주물 작업장서 화재…주민 긴급 대피

<앵커>

어젯(2일)밤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공장에 불이 나 사람들이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화물칸에 버려진 담배꽁초 때문에 달리던 트럭에 불이 나는 일도 있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형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물 창문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르고, 소방관은 주민을 부축해 바깥으로 대피시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금속 주물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 주민 5명이 긴급 대피하고 공장 내부 기계와 모니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금속을 녹이는 전기 고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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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 켠에서 맹렬하게 불길에 휩싸인 트럭에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재활용 폐기물 수거 트럭에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차량 전체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으며 운전자는 곧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물적재함에 버려졌던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불이 트럭에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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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5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70대 건물 관리직원 A 씨가 승강기 통로에 떨어져 숨졌습니다.

A 씨는 고장난 승강기에 갇힌 주민을 구조한 뒤 남은 짐을 꺼내려다가 틈새에 빠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면제공 : 종로소방서,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서울 강서소방서·시청자 유원희·유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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