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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미 "억제력 강화 필요"…북·중 반발 일축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의 집약화된 산물이다' 핵 선제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며 워싱턴 선언을 비난한 북한에 대해 미국이 직접 반박했습니다.

워싱턴 선언은 핵과 미사일을 불법 개발 중인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 안정을 해치며 위험한 북한의 발언에는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 한 일련의 신중한 조치가 필요하며, 이는 워싱턴 선언을 통해 구체화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워싱턴 선언에서 분명히 밝혔듯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선언의 목적이 대결이 아닌 한반도 비핵화라는 점을 거듭 밝혔습니다.

중국이 미국의 사전 설명을 듣고도 반발하는 데 대해선, 중국에 물어볼 일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지난 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였다며, 중국이 과잉 반응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 중국이 (워싱턴 선언에 대해) 과잉 반응할 이유가 없으며 이 선언의 뜻을 그와 다른 것으로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앞서 중국은 관영 매체를 통해, 확장억제 전략은 한국 방어가 아닌 중국과 러시아,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대한 보복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19일 G7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어서 북핵, 타이완 문제 등을 놓고 북한, 중국과 또 한 번 갈등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SBS 남승모입니다.

(취재 : 남승모 / 영상취재 : 오정식 / 영상편집 : 김종미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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