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 연기 피어오르는 수단 수도 하르툼
러시아 국방부가 내전이 격화한 아프리카 수단에 군 수송기 4대를 보내 자국민과 외국인 등 200여 명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일류신(IL)-76 군용수송기 4대를 투입해 수단에 있는 러시아 외교 공관 직원들과 군인,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국민 등 200여 명을 이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5일 수단에서는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 간 무력 충돌이 발생했으며, 양측의 치열한 교전으로 지금까지 500명 이상이 사망하고 4천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