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불안에 따라 암호화폐에 투자한 미국인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모닝컨설트의 4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22%가 최소 한 종류 이상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1월보다 3% 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비트코인이 미국인 100명 중 16명꼴로 보유해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로 꼽혔고, 나머지는 이더리움 12%, 바이낸스코인 8% 등 순이었습니다.
암호화폐 보유의 증가는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은행 등 은행들의 잇단 파산의 여파일 가능성이 크다고 포브스는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