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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반대"…마야 열차에 위협받는 수천 년 동굴

현재 멕시코는 이른바 '마야 열차'로 부르는 대규모 관광철도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정부의 최대 역점 사업이지만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밀림 한가운데 마치 고속도로처럼 넓고 길게 뻗어 난 길,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에 있는 마야 열차 제5구간 공사 현장입니다.

이 아래론 천연동굴샘인 '세노테'가 있는데요.

수천 년에서 수백만 년 전 형성된 동굴들로 2018년 말 마야 열차 공사가 시작된 직후부터 마야 관련 유물이 수없이 쏟아져 나온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반이 약해서 이 지역으로 열차가 지나갈 경우 선로가 붕괴되고 지하 동굴들 또한 크게 훼손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환경운동가들이 나서서 세노테 입구에 드러눕고, 건설 중장비를 점령하는 등 공사 중단 반대 시위를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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