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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윤 대통령 방미 성과 띄우기…야당 비판엔 "트집 잡기"

여당, 윤 대통령 방미 성과 띄우기…야당 비판엔 "트집 잡기"
국민의힘은 오늘(30일) 윤석열 대통령 귀국에 맞춰 '워싱턴 선언' 등 지난 5박 7일간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성과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방미 성과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후세 역사가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 정상외교를 한미동맹의 역사적 전환점으로 기록할 것"이라며 "한미관계를 안보·경제·기술· 문화·사이버 동맹을 포괄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도약시킨 가장 성공적인 정상외교"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이 공동으로 발표한 '워싱턴 선언'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는 사실상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선 중진 서병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워싱턴 선언'에 대해 "핵과 미사일로 무장한 북한의 노골적 위협에도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보편 가치에 기반한 한미동맹은 영원하리라는 결의의 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도 페이스북에서 이번 방미에 대해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재확인한 기회였다"고 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27일 윤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영어 연설에 대한 호평도 잇따랐습니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해당 연설을 거론하며 "읽어보면 볼수록 명연설"이라며 "새로운 국운이 이 나라를 향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법 등 쟁점 외교 현안에서 성과가 없어 '빈손 외교'에 그쳤다는 야당 비판에 대해 "트집 잡기"라며 반박했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다들 좋아하는데, 북한과 중국, 그리고 민주당이 화를 낸다"며 민주당은 북·중과 한몸인가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외교 성과를 깎아내리는 데에 혈안이 돼 있다"며 "대체 대한민국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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