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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방미 마치고 귀국…한미 vs 북중 '엇갈린 평가'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 동안의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오늘(30일) 오후 귀국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한미동맹이 구축됐다고 자평했고, 바이든 미 대통령도 높은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북한과 중국은 오늘도 반발했습니다. 북한은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먼저,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주일 간의 미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오늘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정의로운 한미동맹이 구축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포괄적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가치 동맹으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도 윤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을 높이 평가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시각 오늘 새벽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미동맹은 국경을 공유하지는 않았지만, 무엇보다 자유라고 하는 공통의 신념에서 탄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 트위터 영상 : 한국과 미국은 민주주의 가치로 뭉치고, 세계적 도전들에 함께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중국의 반발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북한은 어제 김여정 입장발표에 이어 오늘은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는 사태라고 반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논평 : 우리 국가의 존재자체를 부정하며 반공화국 압살에 광분하고 있는 미국과 괴뢰패당의 위험천만한 핵전쟁 책동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으며 반드시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특히 오늘 논평은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에도 공개해 한미에 대한 적대의식을 북한 내부에 고취시키는 모습입니다.

중국은 6.25 전쟁 당시 중국군 참전을 다룬 드라마를 오늘부터 재방송하는가 하면, 관영 매체를 통해서는 북중러의 보복이 한국과 윤 대통령에게 악몽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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