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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문재인입니다' 첫 공개…"5년간 성취 무너져" 논란 발언은 빠져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일상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가 어제(29일) 저녁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영화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돌아가 보내는 일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에 도착한 봄부터 가을까지 시간적 순서에 따라 편한 복장으로 반려견과 함께 마을을 산책하거나 삽을 들고 사저 텃밭을 가꾸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또 옛 청와대 참모들, 민주당 인사, 변호사 사무실 직원 등이 '정치인 문재인'에 대해 회고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바 있는 "5년간 이룬 성취가 무너졌다"는 취지의 문 전 대통령 인터뷰 발언은 다큐 완성본에는 빠졌습니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다큐는 문재인이라는 한 인간을 탐구한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은 가급적 뺐다"고 말했습니다.
 
[ 이창재 / 다큐 감독 : "혹시라도 민감해서 피하시고 싶은 질문은 패스를 하셔도 됩니다." 단 하나도 패스를 안 했습니다. "이걸 제가 써도 됩니까?" 물으니까 일단은 감독에게 재량권을 준다고. ]
 
 이 영화를 만든 이창재 감독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관한 다큐 '노무현입니다'도 연출한 바 있습니다.
 
영화 개봉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모금에는 최근 열흘 동안 3만 4천 명 넘게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큐 영화 '문재인입니다'는 다음 달 10일 개봉할 예정입니다.
 
( 취재 : 김광현 / 영상편집 : 오노영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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