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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DP월드투어 코리아챔피언십 3R도 선두권

박상현, DP월드투어 코리아챔피언십 3R도 선두권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의 베테랑 박상현이 유럽 투어인 DP월드투어와 코리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챔피언십에서 사흘째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박상현은 인천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파72·7천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4개 홀을 치르는 동안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습니다.

오늘(29일) 안개로 경기가 2차례에 걸쳐 2시간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된 여파로 일몰까지 6명의 선수가 3라운드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다음 날로 미룬 가운데 박상현은 중간 성적 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공동 선두는 8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친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매킨타이어와 2개 홀을 남긴 스페인의 파블로 라라사발입니다.

올해 코리아챔피언십은 2013년 발렌타인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DP월드투어 대회입니다.

박상현은 유럽 투어인 DP월드투어에서 2011년 국내에서 열린 발렌타인챔피언십 3위가 개인 최고 성적인데,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공동 2위,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이어 셋째 날도 선두권을 유지하며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을 보유한 박상현은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 이후 1년 만의 코리안투어 우승도 노립니다.

경기 재개 이후에도 강풍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지켜낸 박상현은 후반 11번 홀(파4)과 1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 홀(파4)에서 버디로 반등했고, 15번 홀(파5) 페어웨이에서 경기를 중단해 다음날을 기약했습니다.

2라운드를 마친 스코틀랜드의 스콧 제이미슨이 7언더파 209타로 박상현과 함께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고 폴란드의 아드리안 메롱크 등 3명이 6언더파 공동 5위입니다.

조민규와 강경남, 황중곤 등은 5언더파 공동 8위에 포진했고, 배상문은 오늘 2타를 줄여 4언더파 공동 14위로 올라섰습니다.

김비오와 박은신, 옥태훈 전가람 등은 3언더파 공동 17위, DP월드투어 통산 3승의 왕정훈은 1언더파 공동 37위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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