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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 투어 LA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8위…김인경 홀인원

유해란, LPGA 투어 LA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8위…김인경 홀인원
▲ 유해란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JM이글 L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후루에 아야카, 니시무라 유나(이상 일본), 리네아 요한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8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투어 신인 유해란은 이번 시즌 4개 대회에 나와 3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7위가 최고 성적입니다.

6언더파 단독 1위인 아디티 아쇼크(인도)와는 3타 차이로 남은 3, 4라운드에서 우승 경쟁도 가능한 위치입니다.

1라운드 4언더파로 공동 7위였던 유해란은 이날 퍼트 수가 전날 26개에서 29개로 늘고, 그린 적중률은 72.2%(13/18)에서 55.6%(10/18)로 낮아지면서 1타를 잃었지만 순위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아쇼크에 이어 샤이엔 나이트(미국), 해나 그린(호주),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가 5언더파를 기록해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 외에 고진영과 양희영, 김효주, 최운정이 합계 2언더파 공동 12위에 올랐습니다.

공동 12위에는 이들 외에 넬리 코다(미국),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도 포진했습니다.

교포 선수 앨리슨 리(미국)는 4언더파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릴리아 부(미국)는 2오버파에 그쳐 컷 기준선인 1오버파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김인경은 이날 175야드 12번 홀(파3)에서 5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했습니다.

김인경은 "핀 위치가 왼쪽이라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홀인원이 될 줄은 몰랐다"며 "대회에서 6번, 전체로는 개인 10번째 홀인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홀인원으로 김인경은 CME 그룹에서 진행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에 2만 달러(약 2,600만 원)를 기부하게 됐습니다.

이날 2타를 줄인 김인경은 이븐파, 공동 33위로 3라운드에 돌입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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