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건희 여사, '미 세컨드 젠틀맨' 부통령 남편과 환담

김건희 여사, '미 세컨드 젠틀맨' 부통령 남편과 환담
▲ 해리스 부통령 부군과 환담 중인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27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남편이자 '세컨드 젠틀맨'으로 불리는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와 환담을 나눴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엠호프가 참석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은 모든 여성의 선망의 대상일 정도로 대단하신 분"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해리스 부통령을 든든하게 지원해 새로운 유형의 배우자상을 제시하고 계신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엠호프는 "(김 여사가) 여성으로서 중요한 사회적 직책을 맡고 있는 것 자체가 많은 여성에게 영감과 용기를 준다"고 화답했습니다.

김 여사와 엠호프는 각각 대통령 부인과 부통령 남편으로서 배우자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의미가 크다는 데 공감했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이날 미국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머로이 박 스미스소니언재단 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문체부-스미스소니언 재단 양해각서'(MOU) 체결식에도 참석했습니다.

학예 인력 교류, 예술·역사·고고학 등 공동연구 프로젝트, 전시 및 소장품 대여, 역사·문화 관련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등의 내용이 양해각서에 담겼습니다.

김 여사는 "한미동맹의 핵심은 양국 국민이 나누는 우정과 이해이며, 이를 가장 잘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이 문화예술 교류"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국의 우정과 이해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대한민국 문화재를 볼 수 있는 한국실을 두고 특별전을 꾸준히 개최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한국실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자 동화연화문 표주박 모양 주전자' 등을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