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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접속 장애 보상안 발표…10배 · 1개월 감면

<앵커>

LG유플러스가 올 초에 발생한 접속 장애 등 보안 사고에 대해 피해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개인 고객들에겐 장애 시간의 10배를 감면해 주고, 소상공인은 한 달 치를 감면해 주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LG유플러스는 보상 대상을 일반 개인과 사업자 고객으로 구분했습니다.

개인의 경우 지난 1, 2월 디도스 공격으로 게임, 주식, 개인방송 등에서 장애를 겪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 가입자 427만 명에게는 장애 시간의 10배에 해당하는 요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습니다.

고객별로 다음 달 청구 금액에서 자동으로 감면되는데, 감면액은 평균 1천41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가입 형태에 따라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3천 원, 또는 5천 원의 쿠폰을 지급합니다.

사업자 고객은 소상공인과 PC방 사업자로 나눠 우선 소상공인은 1개월분 요금을 감면해 줍니다.

오는 6월 청구 분에서 감면되는데, 평균 3만 1천998원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PC방 사업자의 경우 이용 요금 감면과 현금 지급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상 금액은 1월 29일 장애를 겪었다면 32만 3천 원, 주말이었던 2월 4일 장애를 겪었을 경우는 38만 7천 원입니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 추가로 피해 접수 기간을 운영합니다.

피해보상센터나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이와 별도로 개인정보 유출 고객 30만 명에 대한 보상안은 정부 조사가 최종 마무리된 뒤 추가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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