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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대표 박광온…"통합의 길 가겠다"

<앵커>

조금 전 끝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3선의 박광온 의원이 새로운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됐습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당의 쇄신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1대 국회 민주당 마지막 원내대표에 3선 박광온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경기 수원시 정이 지역구인 박 신임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를 얻어 170석 제1야당의 새로운 원내 사령탑이 됐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소감을 밝히면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당의 쇄신과 통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광온/민주당 원내대표 :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이기는 통합의 길을 가겠습니다.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임기 1년 동안 원내 사령탑으로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원내를 이끄는 건 물론,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 합니다.

또 최근 불거진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수습 대책, 혁신 방안도 마련해야 합니다.

어제(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 등 쟁점 법안을 두고 여당과의 협상에 나서야 하는 과제도 있습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기호순으로 홍익표, 김두관, 박범계, 박광온 4명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홍익표 후보와 박광온 후보의 치열한 2파전 분위기에서 2차 투표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1차 투표만으로 박 원내대표가 선출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양두원,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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