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오늘(28일)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아침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대부분 지역의 기온 어제보다 살짝 높게 출발하지만 여전히 쌀쌀함이 감돌고 낮이 되면 서울의 기온 21도, 대구는 무려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산맥을 타고 넘어가면서 동쪽 지역의 기온을 더욱 끌어올리기 때문인데요.
덩달아 바람까지 강하게 분다는 점 참고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전남과 경남 지역에는 안개가 짙습니다.
특히 창원의 가시거리 90m까지 바짝 좁혀져 있습니다.
낮이 되면 안개가 걷히고 하늘 맑게 드러날 텐데요.
오후부터는 차차 흐려지기 시작해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는 5mm 내외로 살짝 지나는 정도겠지만 경남 해안과 제주 지역에는 10에서 40mm, 많게는 60mm까지도 오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늦은 오후가 되면 대부분 그치겠고 비가 내리면서 낮 동안에 반짝 쌀쌀해지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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