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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딱 1년 남았다" 엔씨소프트가 말하는 게임의 미래 / 오목교 전자상가 EP.139

RPG 게임에서 NPC는 대부분 '퀘스트 자판기'로 취급됩니다. 클릭할 때마다 매번 똑같은 답변만 하면서 똑같은 퀘스트를 자판기처럼 던져 주거든요. 그렇다면 요즘 유행하는 대화형 AI를 이용해 NPC와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인공지능이 적용된 몬스터가 매번 새로운 패턴으로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일은요? 상상 못 할 일은 아닙니다. 이미 중국의 게임사 '넷이즈'는 자사의 게임에 CHATGPT를 적용해 NPC들이 서브 퀘스트를 생성하는 데모를 시연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이런 기술이 실제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기술적인 난점들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인원이 몰리는 MMORPG 같은 게임 장르에서는 AI가 적용된 NPC/몬스터로 인한 엄청난 데이터 폭증을 감내해야 할 겁니다. 또한 게임 내에서 대화형 AI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현재 범용으로 쓰이고 있는 openAI의 GPT 언어 모델과는 별개의, '자체 언어 모델' 구축도 필수입니다. 자사 게임의 가장 '특별'한 경험을 타사의 모델을 빌려 구축하는 행위는 경영적인 측면에서도-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위험 부담이 크니까요. 그렇다면 이런 기술 개발은 현재 어디까지, 얼마나 이뤄져 있을까요? 국내 게임사 중 가장 오래 AI 관련 연구를 지속했다는 게임사 '엔씨소프트'를 찾아가 봤습니다.

기획 : 하현종 / 촬영 : 박상현 / 편집 : 정혜수 / 디자인 CG : 김태화 김하경 / 연출 : 박경흠 성하진 / 이명철 인턴 채현서 인턴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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