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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백악관 국빈만찬…이재용 등 경제인 대거 참석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잠시 뒤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초청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합니다. 워싱턴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태 기자, 국빈 만찬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 부부의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만찬은 조금 뒤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립니다.

한국 시간 새벽 3시를 훌쩍 넘겨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잠시 휴식한 뒤 만찬장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을 비롯해 우리 측 경제인 35명 정도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만찬은 질 바이든 여사가 셰프와 메뉴 등을 각별히 준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게살 케이크와 소갈비 찜 등 한미 양국의 음식이 함께 올라올 예정입니다.

국빈 만찬을 끝으로 하루 일정을 마치면 윤 대통령은 한국 시간 오늘(27일) 밤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정상회담에 앞서 공식 환영식도 진행됐죠. 두 정상 사이에 오간 환영사와 답사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악관 남쪽 잔디마당인 사우스론에서는 공식 환영식이 30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예포 발사, 의장대 사열 등 기념행사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환영사와 윤 대통령의 답사가 이어졌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는 용기와 희생 위에 세워진 끊어질 수 없는 관계"라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한미는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동맹"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소인수회담에 이어 확대회담까지 80분 동안 회담을 이어간 뒤 예정보다 1시간 늦게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김용우,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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