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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생아, 역대 최소…인구 40개월째 감소

2월 출생아, 역대 최소…인구 40개월째 감소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2만 명 아래로 내려가면서 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 9천939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766명, 3.7% 감소했습니다.

이는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2월 기준으로는 가장 적은 수입니다.

월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87개월째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감소 중이며 월간 최저치는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1만 6천803명입니다.

시도별로 보면 대구와 인천, 강원, 전남, 경북 등 5개 시도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늘었고, 서울 등 나머지 시도에서는 감소했습니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도 5.1명으로 2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1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5.3명이었습니다.

시도별 조출생률은 세종이 9.4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4.0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사망자 수는 2만 7천390명으로 1년 전보다 1천905명, 6.5% 감소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2월 인구는 7천452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2019년 11월부터 시작된 자연 감소 추세는 40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월 혼인 건수는 1만 7천84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천541건, 16.6% 늘었습니다.

이혼은 7천228건으로 1년 전보다 92건, 1.3% 증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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