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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도 한미 교류 협력 강화…"바이오경제 활성화"

바이오산업도 한미 교류 협력 강화…"바이오경제 활성화"
한미 양국의 바이오산업 단체들이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인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미국바이오협회(BIO·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와 양국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원사가 각각 600여 개와 1천200여 개인 한미 양국의 바이오협회가 MOU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MOU는 양국 바이오기업 간 파트너십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두 단체는 양국 바이오산업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책 이슈를 협력·논의하고, 회원사 간 협력 활동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고 협회는 전했습니다.

두 협회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뿐 아니라 헬스케어, 식량, 에너지 등 전반적인 바이오산업 내 공급망 안정화를 목표로 양국 바이오산업 간 공동 연구, 생산, 연구·개발(R&D)과 시장정보 공유 등의 사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두 단체가 각각 주최하는 바이오 컨벤션인 한국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와 미국의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통칭 바이오USA) 등을 활용해 양국 바이오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오는 6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바이오USA에서 한국바이오협회는 한국관과 한-미 기업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며,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X에서는 미국바이오협회가 'BIO 디브리핑' 세션에 참여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한국 바이오산업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발표합니다.

이번 MOU는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 중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해 체결한 한미 첨단산업 분야 양해각서들 가운데 바이오헬스 분야의 대표 격으로 체결된 것이라고 한국바이오협회는 전했습니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은 "MOU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가장 중요한 바이오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양국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맹국으로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낌없이 다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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