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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에코프로, BGF 등 대기업집단 지정…하이브는?

2차 전지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그룹과 편의점 CU를 보유한 BGF그룹이 새롭게 '대기업집단'에 포함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 달 1일 자로 이들 두 곳을 포함한 82개 그룹을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의 공시대상기업집단, 즉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6곳이 늘었고, 소속 기업 수도 190곳이 늘어 3천76개 사를 기록했습니다.

에코프로, LX, 고려에이치씨, 글로벌세아, DN, 한솔, 삼표, BGF 등 8곳이 새로 들어갔고, 일진과 현대해상화재보험 두 곳이 제외됐습니다.

에코프로의 경우 2차 전지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초 11만 원이었던 주가가 넉 달여 만에 7배 높은 76만 대를 기록하면서 자산총액이 5조 원을 넘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는 자산 4조 8천여억 원으로, 지정 기준에 약간 못 미쳤습니다.

대기업집단 가운데 자산총액 10조 원을 넘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경우 48곳이 지정됐는데,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은 자산 10조 원을 넘어서면서 공시대상기업집단에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전환됐습니다.

올해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된 SM엔터테인먼트도 앞으로 상호출자제한 규제를 받게 됩니다.

자산 상위 5대 그룹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순이었고, 롯데는 6위로 밀렸습니다.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공정거래법상 공시 의무가 발생하고,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등이 금지됩니다.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상호출자·순환출자·채무보증 등이 금지되고 금융·보험사의 의결권도 제한됩니다.

(취재 : 최호원 / 영상편집 :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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