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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기소됐던 '한 · 미 마약조직'…또 마약 들여오다 적발

세관에 적발된 필로폰 (사진=인천지검 제공, 연합뉴스)
▲ 세관에 적발된 필로폰

시가 900억 원어치 필로폰을 미국에서 밀수입했다가 적발된 마약 조직이 국내에서 신규 조직원을 모아 다시 범행을 시도하다가 검찰에 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김연실 부장검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감시책 A(32) 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미국에서 공범들이 항공 특송화물로 보낸 필로폰 2.2kg을 2차례 나눠 국내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필로폰을 대형 사진액자 안쪽에 넣고 청바지와 함께 포장하거나 책 모양의 상자 안에 숨긴 뒤 석고를 발라 국내로 들여오려다가 인천공항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감시책, 필로폰 수령·유통책, 국내 관리책 등으로 역할을 나누고 미국에 머무르는 총책 B 씨의 지시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앞서 9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을 미국에서 국내로 몰래 들여와 지난 1월 기소된 바 있습니다.

(사진=인천지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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