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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국제꽃박람회, 4년 만에 '꽃 잔치'…"파급효과 기대"

<앵커>

고양시 호수공원 내 10만㎡ 부지에서 모레(27일)부터 화려한 국제 꽃 박람회가 열립니다.

서쌍교 기자가 미리 가봤습니다.

<기자>

호수공원 꽃 박람회장에 들어서면 하얀 꽃으로 장식한 한 대형 토끼 조형물을 만납니다.

10m 높이의 꽃 토끼는 꽃목걸이를 들고 관람객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개막을 이틀 앞두고 10만 ㎡ 박람회장은 도화지에 그림 그리듯 꽃 대궐로 변신 중입니다.

주제광장의 모멘텀 가든은 이번 박람회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관람정원입니다.

대형 반사구와 투명구를 곳곳에 설치해 꽃과 주변 사물이 어우러지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김인환/주성 디자인 대표 : 원형 파빌리온 안에 열 개의 섹션이 있는데, 식물이 다채롭게 촉이 올라와서 꽃이 피는 형태, 다채롭게 변화하는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어린이 정원에는 꽃으로 장식한 놀이기구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수변공간에도 꽃 배와 회전목마가 마련돼 가족, 연인 관람객을 유혹합니다.

행사장 무료 구역의 꽃시장에는 50여 곳 지역농가가 직접 재배한 화훼상품을 판매합니다.

박람회는 모레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2일간 열리고, 이 기간 화훼산업관에서는 대규모 전시와 150여 차례의 비즈니스상담이 진행됩니다.

25개 나라, 200여 개 업체가 화훼 우수품종, 신품종을 선보이게 됩니다.

고양시는 4년 만의 꽃 박람회가 지역 경기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동환/고양시장 : 볼거리 즐길거리 이런 것들을 다 망라했을 때 적어도 1천5백억 원 이상 규모로 파급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관람권 예매는 10만 장을 훌쩍 넘었고, 50만 명이 박람회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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