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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미 첫 일정 '넷플릭스 CEO' 접견…"3조 3천억 투자유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넷플릭스 CEO를 만나 투자를 유치하며 국빈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서랜도스 CEO는 앞으로 4년 동안 K 콘텐츠에 25억 달러, 우리 돈 3조 3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 투자는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넷플릭스 측은 이번 투자 규모는 2016년부터 작년까지 투자한 금액의 2배에 달하는 액수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이라는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이정표를 만들고자 합니다.]

순방 둘째 날, 윤 대통령은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과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 등 경제 일정을 소화합니다.

정상회담은 26일이지만, 바이든 미 대통령 부부와의 이번 순방 첫 만남은 25일 오후 이뤄집니다.

양국 정상 부부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 공원을 함께 방문해 두 나라의 우의와 신뢰를 다질 계획입니다.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인 한미정상회담은 26일 열립니다.

대북 확장억제 강화와 경제안보 협력, 글로벌 이슈 공조 등이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로 꼽히는데, 윤 대통령이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가능성을 시사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이 거론될지도 관심입니다.

(영상취재 : 주 범·김용우,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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