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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워싱턴 도착…동포간담회로 방미 일정 시작

<앵커>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잠시 뒤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5박 7일 동안의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합니다. 

워싱턴 현지에서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미국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합니다.

공항에서 간략한 환영행사를 마친 윤 대통령 부부는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 여장을 풀고, 잠시 뒤 동포 만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5박 7일간 12년 만의 국빈 방미 일정에 들어갑니다. 

순방 둘째 날 25일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과 미 항공우주국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 등 경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은 26일이지만, 윤 대통령 부부와 바이든 미 대통령 부부의 이번 순방 첫 만남은 25일 오후 이뤄집니다.

양국 정상 부부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 공원을 함께 방문해 두 나라의 우의와 신뢰를 다질 계획입니다. 

이어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해 한국계 전문가들을 만난 뒤 우주 경제 선점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인 한미정상회담은 26일 열립니다.

대북 확장억제 강화와 경제안보 협력, 글로벌 이슈 공조 등이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로 꼽힙니다.

또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지원법과 관련해 우리 기업의 불이익을 줄이는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걸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가능성을 시사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이 거론될지 관심인데, 윤 대통령은 출국 전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와 교전국 간의 직간접적인 여러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김용우,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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