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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5박 7일 국빈 방미길 올라…북핵 · IRA 등 논의

<앵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4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은 방미 기간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또 미 상하원 합동의회연설 같은 일정을 소화합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의 초청으로 오늘부터 5박 7일간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오늘 낮 출국했습니다.

우리 대통령의 국빈 방미는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입니다.

양국 정상회담은 방미 사흘째인 26일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고도화하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 방안이 최우선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 지원법 시행에 따른 한국 기업의 불이익을 완화하는 방안도 의제로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방미 전 윤 대통령의 로이터 인터뷰에서 불거진 우크라이나, 타이완 문제는 공식 의제로 잡히진 않았지만 두 정상의 대화 과정에서 언급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회담 결과는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됩니다.

다음날인 27일, 윤 대통령은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을 합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자유민주주의, 법치, 인권의 공동 가치에 기반한 동맹의 70년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동맹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 등과 국빈 오찬을 함께 하고, 미군 수뇌부로부터 직접 안보태세 브리핑을 받는 일정도 소화할 예정입니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연설하게 됩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방미 도중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현지에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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